4. 믿음 세우기
내부의 적, Our Mind!
하나님께서 이 땅에 새로운 일을 행하십니다. 이제 새 시대가 열렸고, 우리는 새 시대로 들어갑니다. 새로운 일이란, 지금까지 이 땅에서 한번도 보지 못하고 역사하지 않았던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새로운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준비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들은 그 동안 듣고 배우며 교육된 사고방식에 붙들려 있어, 하나님께서 하실 새 일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동참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그 동안 우리 생각 속에 쌓아 놓은 것들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새 움직임 속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하나되어 연합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적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신다는 것에 동의하며 또 진심으로 믿습니까? 아니면, 먹고 사는 일에 바쁘고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큰 잔치의 비유(눅14:16-24)는 그 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어떤 사람이 잔치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했으나, 한 사람은 나는 소를 샀으니 가지 못한다 하고, 또 한 사람은 나는 장가 들었으니 가지 못한다 했습니다. 그 비유처럼, 우리도 이 일 저 일로 바빠서 하나님의 새 일에 동참하지 못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를 붙드는 여러 생각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이루기 원하시는 일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견고한 진과 같으며,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새 일을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을 빨리 포기하게 합니다.
필요한 것: 믿음 & 간절함 (Desire)
그래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믿음이 필요한 시즌입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간단하게 말하면 “두드리는 것”입니다. 될 때까지 “계속” 두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천국이 내 삶에 열릴 때까지 멈추지 말고 계속 두드려야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또 내 마음의 간절함을 가지고 두드려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행하시기로 이미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이루어질 줄 믿고 밤이나 낮이나 매일 두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없이는 또 다시 과거의 구습으로 돌아갈 것이고, 이 땅에서 하늘의 천국을 맛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또 다른 한가지는 간절함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결하든 아니든, 무엇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내게 과연 그런 일이 있을까? 나는 이해도 안 되고 잘 모르겠어’ 하는 의심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뜻이 제 안에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 이루어진다고 하신 것을 제가 믿사오니 보게 하소서” 하는 간절함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간절함이 식지 않으면 됩니다.
끓는점을 넘어서
자연의 법칙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은 100도에서 끓습니다. 그리고 그 끓는점 이상이 되어야만 수증기가 됩니다. 99도의 물도 충분히 뜨겁지만, 아직 끓는점에 도달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를 한 후에 충분히 뜨겁다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그것은 성령님께 이끌려 영적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이 땅에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100도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 세계에도 끓는점이 있는 것입니다.
5. DNA 회복하기
DNA 는 나의 정체성
우리의 피에는 DNA, 즉 유전자가 있습니다. 그 DNA는 내가 누구인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누군지, 부모님의 부모, 그 위의 조상들이 누구인지를 말해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DNA가 하나님 아버지의 DNA로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자녀가 부모의 DNA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듯,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면, 우리의 피에는 분명 하나님의 DNA가 있습니다.
바뀐 DNA 찾아오기
지금은 우리가 깨어 우리의 참 정체성을 찾아야 할 때 입니다. 처음 우리가 창조된 그 곳에서 다시 우리의 DNA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창조된 곳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하나님의 DNA를 소유하도록 지으셨던 에덴동산입니다. 하늘의 유업을 받을 자격은 DNA를 가지고 있는, 택함을 받은 우리들, 바로 사람 뿐입니다. 사단은 자기에게 DNA 가 없기 때문에 그 어떤 하나님 나라의 유업도 상속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사람을 사로잡고 속여야 했습니다. 사탄의 궤계에 빠져 죄로 인해 바뀐 우리의 DNA는 처음의 에덴동산, 아버지의 보좌가 계신 그 곳으로 갈 때에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DNA와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나의 정체성을 온전히 회복할 때 비로소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할 수 있고, 두려움 없이 원수를 대항할 용기가 생길 것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마지막 때에 하늘과 땅이 진동할 거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흔들림이 와도 내 안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요동치 않을 것입니다 (히12: 28). 이제 우리의 믿음이 더욱 높게 자라나 하늘을 향해 날아야 할 때입니다. 밑에 있으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높이 올라가 원수가 무엇을 하는지 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경을 믿음으로 싸우며 지키는 것,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본래의 정체성을 찾아 오는 것, 이것이 영적 전쟁입니다. 우리는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이고, 왕이신 하나님의 혈통이 흐르는 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