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at work
역사하는 믿음
우리의 믿음은 어떻게 역사하고 응답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이 순전할 때(pure faith) 성령님께서는 그 믿음을 따라 일하십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믿음은 위태로운 상태(faith at risk)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믿음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하나님께 나아가기
우리가 예배할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의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은혜와 긍휼을 얻기 위해서 보좌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까이 하십니다(약4:8) . 우리가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We draw near to God!
주님께 나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신앙은 한군데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안뜰과 성소를 지나 ‘지성소’로 가는 여정, 유월절과 오순절을 지나 ‘장막절’로 가는 여정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신 그 곳에 들어갈 때 비로소 안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곳으로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예배와 기도는 영적인 일(spiritual work) 입니다. 이것은 힘든 일이 아니며 땀흘림의 결과물이 아닙니다. 우리가 영적인 세계로 들어갈 때 우리의 노력이 멈춥니다. 바로 그 곳에서 우리의 믿음을 통해 성령님께서 일하십니다!
영적인 몸, 우리의 장막 집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고후5: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영원한 집은 영적인 몸 (spiritual body) 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장차 영적인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장막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신뢰하기 보다는, 우리의 육신으로 보고 들은 것을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보지 않은 것을 믿고 산다는것은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기도의 능력이 없는 것은 보이는 현실을 넘어서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믿는 믿음이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의 믿음은 무엇입니까? 확실하고 실용적(sure and practical)인 것입니다.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일하시기 위해서는 마음에 순전한 믿음이 있어 성령님이 일하실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에 실제적인 것(real thing)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내 마음에 상상하거나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기도, 응답 받는 능력의 기도를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마음에 계시를 통해 받은 말씀(written word)이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spoken word)이 마음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아무 것도 없다면 성령님은 일하실 수가 없습니다. 즉, 기초 없이 기도하는 것은 아담과 같이 땀을 흘려 수고해야 간신히 먹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하는 기도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계십니다. 영적인 세계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음을 열 때, 주님의 임재가 내 마음에 임해 믿음을 주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로 인해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몸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믿음으로, 우리의 영 중심에 있는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됩니다. 이 약속의 땅에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반드시 안식이 있습니다!
진실하고 신실한 마음에 심기운 말씀과 성령님의 능력이 만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두가지 모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깊은 묵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깊은 묵상을 통해 마음에 심기워졌을 때, 성령님이 심기운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마음에 심기운 말씀+ 성령님의 능력=> 기적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문입니다. Every word is a door. 모든 말씀이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Every word is living Jesus Christ. 내 마음에 심기운 말씀이나 약속의 말씀이 없이는 아무리 노력해서 기도해도 역사가 없습니다. 이것이 위태로운 믿음의 상태입니다. 나의 노력일 뿐입니다. 노력이나 애씀으로 나오는 기도는 믿음으로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내가 기도할 때 나의 생각들이 여전히 많다면 아직 믿음이 무엇인지 배우지 못한 상태입니다. 기도할 때에는 영의 세계, 지성소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내 장막 밖의 일들이 여전히 인식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믿음에 기초한 기도는 하나님의 영을 통해 밖으로 나타납니다. 믿음은 반드시 증거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나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자신, 내 능력, 내 지식, 내 돈을 믿습니다. 때로는 기도하는 그 자체를 믿습니다. “나는 기도하니까 될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육적인 것입니다. 믿음은 신뢰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신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지만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만이 신뢰할 수 있는 분 되십니다. He is the only one trustable.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언덕으로 가시는 중에 우리의 모든 것을 짊어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법정에서 대제사장들에게 심판 받으셨습니다. 채찍을 맞으심으로 질병, 상처, 배신, 모욕, 수치심, 거절감, 벌거벗음, 용서하지 못함, 고통 등 모든 것을 지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일을 끝내셨습니다. He finished His work. 모든 육체의 일과 마음의 일을 믿음으로 끝내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끝내신 일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심으로 더 이상 매임이 없습니다. 그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심판 받으시고 죽으셨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받아야할 모든 저주들을 짊어지시고 끝내셨습니다. 이것을 믿는다면, 우리의 마음이 자유케되고 순전해질 것입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 몸부림도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 믿음은 내 마음에서 저절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육신의 장막을 지나 마음의 믿음을 따라 영에서 기도할 때, 더이상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영이 아버지를 따라 기도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지혜 안에서 쉴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기도하는지 모르나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심을 경험케 됩니다.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님을 통해 기도할 때 내 몸 밖의 일들이 더이상 인식되지 않습니다. 모든 생각이 잠잠한 상태이며 안식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의 기도는 능력이 있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믿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루어질 것을 알기에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믿음의 증거
삼상 1:12-14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 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는 내 의지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기도는 성령에 온전히 취함으로 우리가 아닌 성령님께서 친히 하시는 기도가 됩니다. 기도를 끝내고 난 후 한나의 마음의 상태는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한나는 기도 후 참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고 찬송하게 되었습니다(삼상 2:1-36). 기도 후에도 염려와 슬픔이 있다면 우리의 믿음이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실 때는 증거가 있습니다. 믿음의 증거(Evidence of faith)는 말할 수 없는 기쁨(unspeakable joy)과 하나님을 향한 완전한 신뢰(absolute trust)입니다.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기도인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내가 여전히 통치하는 상태, 나의 힘, 육체의 노동은 ‘위험한 상태의 믿음’으로 완전히 내려 놓아야 합니다. 마음의 의심, 근심, 두려움을 완전히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 지혜, 능력 안에서 쉼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하나님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고 배우게 됩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데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을 따라 긍휼함을 얻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좋으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원하는 기도입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We know He is good!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We know He loves us!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We know He provides everything we need. 하나님께서 너무 좋으시기 때문에 의심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안식의 상태에서는 애쓰지 않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아버지의 공급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하신 뜻대로 행하신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 컨트롤 하는 것이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보다 더 낫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됩니다. My will becomes His will!! 믿음은 완전히 순복하는 행동입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더 이상 육신의 일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영향력 아래 있게 됩니다. Act of faith is act of surrender
요 14:12-1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증거는 내가 이 세상에서 환란과 역경을 당해도 완전한 평안을 누리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또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이 믿어지게 됩니다. 이 말씀이 상황과 상관없이 내 생각과 감정의 제재없이 흘러넘치는 상태입니다. 믿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닙니다. 즉흥적이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It’s spontaneous, natural!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님의 인도를 계속해서 받게 됩니다.
이런 기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삶 속에서 계속해서 믿음으로 훈련하며 내가 어디에서 기도하고 있는지(육, 혼, 영), 깨달아져야 합니다. 그럴 때 진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나를 억압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영적인, 또 육적인 공급과 그분의 사랑을 맛보아 알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준비하고 계시는지 맛보아 알게 됩니다. You know He is good by tasting His love! 이러한 진정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의 선하심과 능력을 경험하십시오!
[기도]
할렐루야,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계속 진행되는 동안에 우리가 유월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구원함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모든 은사들과 능력을 체험하게 하시옵소서. 그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말씀하실 때 우리가 훈련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성장하여서 앞으로 부어주실 장막절을 체험할 수 있게 하소서. 성령이 계속해서 내 안에 계셔서 완전히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 살 수 있게 하시옵소서. 성령이 우리의 머리 위에 임하고 마음에 임해서 영광을 맛보며 많은 세상 사람들이 그 영광을 봄으로, 능력을 봄으로 빛을 봄으로 하나님께 오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이 시즌에 우리를 준비시키실 때 우리가 오순절에 역사한 성령님을 통하여 계속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우게 하소서. 우리 마음에 새긴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함으로 인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축복하시고 훈련하시옵소서. 이것이 우리 마음의 소원이오니 소원함을 따라 인도하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이 말씀을 가지고 매일 삶 속에서 행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이렇게 행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 수 있도록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축복합니다.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