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RESURRECTION AND RIGHTEOUSNESS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합니다. 언제나 변하는 세상에 소망을 두는 것은 마치 손에 잡히지 않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세상에만 집중되어 있는 우리를 영광의 빛으로 깨우시고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들(롬8:19), 부활의 자녀(눅20:36), 빛의 자녀(엡5:8)들을 준비하고 계시는 이 때에 우리의 믿음의 토대를 점검하고 예수님을 통해 보이신 부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피조물 NEW CREATION IN CHRIST
(요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John 11:40) Jesus looked at her and said, “Didn’t I tell you that if you will believe in me, you will see God unveil his power?”
(요 11:42-43)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John 11:42-43) for you listen to every word I speak. Now, so that these who stand here with me will believe that you have sent me to the earth as your messenger I will use the power you have given me.” Then with a loud voice Jesus shouted with authority: “Lazarus! Come out of the tomb!”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on the third day)’에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마16:21). 셋째 날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온 땅을 주관하는 ‘큰 빛(the greater light)’이 되셨고, 부활 후 하나님 보좌의 우편에 앉으셨을 때에, 옛 뱀과 함께 그의 사자들이 땅으로 내어 쫓기게 되면서 하늘의 모든 것들을 정결하게 하셨습니다(계12:9). 그 주님께서는 넷째 날에 죽은 나사로에게 말씀하사 이 세상을 통치하는 빛의 자녀로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하셨을 때에, 주님께서는 그 선포된 말씀으로 새로운 생명,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피조물(new creation in Christ)’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믿음과 부활, 하나님의 영광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창1:14-16)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Gen 1:14-16) Then God said, “Let there be lights in the firmament of the heavens to divide the day from the night; and let them be for signs and seasons, and for days and years; and let them be for lights in the firmament of the heavens to give light on the earth”; and it was so. Then God made two great lights: the greater light to rule the day, and the lesser light to rule the night. He made the stars also.
나사로의 부활은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들의 부활을 상징합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세상의 빛으로 거듭나 온 땅에 영광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나타낼 우리들의 부활을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우리는 나사로처럼 부패할 수 밖에 없는 이 땅의 삶에 대해 죽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새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썩어질 육신의 살과 피에 머물러 있지 않고, 빛의 자녀로서의 새 피조물의 삶을 시작하는 넷째 날은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셨습니다(마8:22). 우리는 죽은 돌이 아닌 ‘산 돌(벧전2:5)’로 거듭나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거듭나지 않고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요3:5-8).
새 피조물로 거듭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때 우리는 더 이상 이 세상의 지배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피조물에게 이 세상은 지나가버린 옛 것, ‘이전 것(the old things)’이 됩니다(고후5:17). 세상의 모든 것은 선과 악, 삶과 죽음, 시작과 끝의 이분법적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는 우리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생명의 빛 안에서 지속적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 안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습니다. 오직 빛이신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그분을 더욱 알아가고 부활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온전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마치 태양의 빛이 없이는 달이 빛을 낼 수 없는 것 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우리에겐 새 생명이 없습니다. 새 피조물로 거듭난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그의 생명을 통해 살게 됩니다(요일4:9).
믿음,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의 FAITH, RESURRECTION AND RIGHTEOUSNESS OF GOD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릅니다(롬10:10). 성령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눈과 귀를 열어주실 때에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믿게 되고, 그 믿음은 우리 안에 있는 부활이 실제의 삶으로 나타나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Eph2:8) For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and that not of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부활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영광의 소망,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진실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부활이신 그리스도를 받게 됩니다. 믿음은 부활이신 예수님, 영원한 생명의 본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실제가 되게 하며, 그의 의로움 안에 살도록 우리를 인도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 즉 우리가 소망하는 그리스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현실이 되게 합니다.
(히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Heb11:1-2) Now faith brings our hopes into reality and becomes the foundation needed to acquire the things we long for. It is all the evidence required to prove what is still unseen. For by it the elders obtained a good testimony.
우리의 눈에 보이는 모든 세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히11:3). 선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삶을 통해 그의 나라를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는 증거를 얻었고(히11:4),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결국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창6:9;히11:5).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부르심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갔으며 그의 육신으로는 불가능했던 약속의 아들 이삭을 받았습니다(히11:8-11). 이처럼 믿음의 선진들은 보이지 않았던 모든 것이 믿음을 통해 그들의 실제적인 삶에 나타나게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믿음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 하나님의 의, 생명의 근원이 되는 빛,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의 모든 것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고 증거되게 합니다. 믿음과 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의는 우리를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도합니다.
온 세상이 악으로 가득 찬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다시 정결하게 회복하기 위해서, 믿음으로 세상을 정죄할 의로운 자들, 즉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낼 하나님의 자녀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여시는 새로운 시대는 언제나 ‘의인(the righteous one)’을 통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하나님의 심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방주를 예비하여 구원을 경험했으며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했습니다(히11:7). 하나님께서는 혼동하는 세상을 의로 심판하시기 전에 진정한 믿음으로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는 자들을 준비하십니다. 즉, 노아가 믿음으로 준비했던 방주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 예수 그리스도, 구원과 부활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 거룩한 공의와 정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함으로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그 무엇보다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보다 보이는 이 세상의 것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치료하시는 하나님 보다 세상의 의료기술을 더 의지합니다. 우리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보다 세상의 물질을 더 믿습니다. 우리가 현재 믿고 집중하고 바라보는 것들은 결국 우리의 삶에 그대로 반영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땅의 것에 두지 않고 위의 것에 둘 때에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골3:1-2)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Col 3:1-2) Christ’s resurrection is your resurrection too. This is why we are to yearn for all that is above, for that’s where Christ sits enthroned at the place of all power, honor and authority! Yes, feast on all the treasures of the heavenly realm and fill your thoughts with heavenly realities, and not with the distractions of the natural realm.
우리의 모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아버지를 믿는 믿음으로 인해 죽음에서 다시 살리심을 받았고, 그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어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능력으로 사탄을 정죄하였으며, 모든 것 위에 뛰어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3:8-11)’ 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시작됩니다. 죽음이 없다면 부활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부활의 권능을 얻기 위해 이 세상에서 얻은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이 땅의 삶에 대해 죽기까지 내려놓아야 합니다.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이 세상의 삶에 대해 온전히 내려놓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새 생명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티끌과 같이 사라질 육신의 삶을 뒤로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부활을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고전15:43-44)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1Co 15:43-44) The body is “sown” in decay, but will be raised in immortality. It is “sown” in humiliation, but will be raised in glorification. It is “sown” in weakness but will be raised in power. If there is a physical body, there is also a spiritual body.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 TRANSFORMATION: BECOMING LIKE CHRIST
(벧후1:19-21)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에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1Pet1:19-21) And so we have been given the prophetic word – the written message of the prophets, made more reliable and fully validated by the confirming voice of God on the Mount of Transfiguration. And you will continue to do well if you stay focused on it. For this prophetic message is like a piercing light shining in a gloomy place until the dawning of a new day, when the Morning Star rises in your hearts. You must understand this at the outset: Interpretation of scriptural prophecy requires the Holy Spirit, for it does not originate from someone’s own imagination. No true prophecy comes from human initiative but is inspired by the moving of the Holy Spirit upon those who spoke the message that came from God.
샛별(the Morning Star)이 우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결국 우리 안에 숨겨있던 그 빛은 우리의 삶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는 그를 보게 될 것이며, 그와 같은 빛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요일3:2).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에 저희 앞에서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던 것처럼, 우리의 형상도 변화될 것입니다(마17:1-2). 예수님께서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요16:16)’고 말씀하신 이유는, 성령의 강림하심을 통해 제자들 안에 임하게 될 부활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삶 가운데 다시 나타나게 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며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게 된다는 말씀(고후3:18)을 믿으십니까? 성령의 계시를 통해 이 예언의 말씀들이 깨달아짐으로 우리의 높아진 생각을 겸손히 내려놓을 때에,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모든 일들은 반드시 우리의 삶에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초점을 오직 주님께 맞추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온전히 그 말씀을 믿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처럼 영광스러운 빛의 자녀로 변하게 된다는 이 소망을 가진 자는 주님께서 깨끗하심 같이 스스로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요일3:3). 이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예수님, 우리를 죄에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그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진정으로 그 예수님 안에 믿음으로 거하는 자는 죄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죄를 이기지 못하고 반복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빛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 죄를 짓는 자는 결국 그를 보지도, 그를 알지도 못한 것입니다(요일3:4-6).
(갈4: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Gal 4:3) Even so we, when we were children, were in bondage under the elements of the world.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 위의 것을 바라보는 자들은 세상의 시스템에 지배 당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를 따를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성의 모든 충만 안에서 충만해집니다(골2:8-10). 그리스도께서 어떠한 철학이나 속임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삶에 나타나는 부활의 능력이 되고 계십니까?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신성을 통해 우리가 온전해진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에게는 어떠한 두려움도, 불가능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이 여러분 안에 계심을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는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엡2:5-7). 이 진리를 믿을 때에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그 누구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는 우리를 건드릴 수 없습니다.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사람들을 통해 겪게 되는 고난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죽음의 계곡을 지나 더 높은 영광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님께서 먼 하늘에 어딘가에 계심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고 부활하여 그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 앉히게 된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살며 움직이며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행17:28). 물질적인 이 세상보다 더 높은 영적인 하나님 나라에 앉아 있을 때에 우리는 삶의 모든 것을 통치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포지션 할 때에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빛의 아들들, 부활의 자녀라는 것을 온전히 믿을 때에 바이러스와 질병, 기근, 혼동, 경제적 붕괴 등 이 땅에 존재하는 어떠한 어둠도 우리를 흔들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이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앉아 이 땅을 통치하는 자들은 다가오는 모든 것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
(사8:20-22)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그들이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굶주릴 것이라 그가 굶주릴 때에 격분하여 자기의 왕과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가운데로 쫓겨 들어가리라
(Isa 8:20) To the law and to the testimony! If they do not speak according to this world, it is because there is no light in them. They will pass through it hard-pressed and hungry; and it shall happen, when they are hungry, that they will be enraged and curse their king and their God, and look upward. Then they will look to the earth, and see trouble and darkness, gloom of anguish; and they will be driven into darkness.
바울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 것처럼 우리 안에 있는 바벨론의 시스템을 십자가에 못 박고 죽기까지 복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을 바라본다면 그 부활의 능력이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는 영원하지 않는 세상의 시스템을 부셔버리고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높은 산 꼭대기에 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가장 낮은 죽음의 계곡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는 그 곳에서부터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온 땅이 환난과 흑암과 고통으로 가득할 때에 빛의 아들들, 하나님을 경외하는 남은 자들만이 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 될 것입니다. 오직 믿음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 것입니다. 오직 믿음만이 우리를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영광의 자리로 인도할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부활의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로운 자들,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 땅을 심판하고 통치할 빛의 자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