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ELLING PLACE OF GOD
천사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고전13:1-2). 많은 크리스천들은 열심히 사랑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하게 되고 스스로를 정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사랑은 우리의 육신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삶이 살아계신 주님으로 점점 채워질 때에, 우리 안에 계신 주님께서 친히 그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로 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일 THE WORK OF GOD
우리는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해야 합니다(히6:1). 많은 경우에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하려고 애쓰지만, 이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가증한 것(work of iniquity)’이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스스로 우리를 통해 행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를 알고 그분의 목적과 비전에 함께 할 자녀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먼저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시는 분도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집으로 세워지도록 우리를 위해 함께 일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도록 아버지는 우리의 ‘영(spirit)’을, 아들은 우리의 ‘혼(soul)’을, 성령은 우리의 ‘육(body)’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영의 아버지’이십니다(히12:9). 예수님은 우리 영혼을 사랑하시며 소생하십니다(시23:3). 성령님은 우리의 죽을 몸을 살리시는 부활의 영이십니다(롬8:11).
(히 3:1-4)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도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Heb 3:1-4) Therefore, holy brothers, you who share in a heavenly calling, consider Jesus, the apostle and high priest of our confession, who was faithful to him who appointed him, just as Moses also was faithful in all God’s house. For Jesus has been counted worthy of more glory that Moses – as much more glory as the builder of a house has more honor than the house itself. (For every house is built by someone, but the builder of all things is God.)
구원과 거듭남 SALVATION AND BEING BORN-AGAIN
우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친히 ‘모퉁잇돌’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께 함께 연결되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함께 지어져 가는 것이 우리 삶의 여정입니다(엡2:20-22).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우리의 여정은 우리의 마음(heart)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를 먼저 선택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그 아들을 주신 아버지께서는 창세 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셨고, 그에 응답함으로 시작된 우리의 믿음의 여정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Rom10:9) that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the Lord Jesus and believe in our heart that God has raised Him from the dead, your will be saved.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삶의 주인이십니다. 우리가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할 뿐 아니라 우리의 ‘믿음 체계의 중심(the center of belief system)’인 마음 안에서도 그분을 믿게 될 때에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됩니다. 즉, 입술의 고백과 마음의 중심이 하나될 때에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구원의 여정의 시작일 뿐입니다. 그 시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 휘장을 넘어 하나님께서 계신 지성소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 10: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Heb10:5) Therefore, when He came into the world, He said: “Sacrifice and offering You did not desire, But a body You have prepared for Me.”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the holiest)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습니다(히10:8-10; 히10:19).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아버지께서 계신 지성소로 들어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 것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유업은 오직 아버지께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홍해를 건너 광야에 들어갔고, 다시 광야에서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갔던 것처럼, 우리는 성소에 들어갈 뿐 아니라 지성소에 들어가 그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가지고 계신 모든 뜻을 받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거룩하지 않은 자들은 결코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일년 내내 지성소에 한 번 들어가기를 준비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 거룩하고 의로운 지성소의 자리로 나아오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몸은 우리의 공급(provision)이 되셨습니다. 단 번의 제사로 드려진 그의 살과 피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영원한 공급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문이 되셨습니다. 어떤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오직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를 위한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되어 우리의 모든 죄악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의 의로우심을 받음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지성소로 들어가는 오직 하나뿐인 문이며, 우리가 새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birthing chamber)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거듭남을 통해 휘장을 넘어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아버지의 계획을 알고, 아버지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그 자리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날마다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에 날마다 죽으십시오. 여러분의 높아진 생각을 겸손히 내려 놓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믿음으로 여러분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모든 것을 받음으로 거룩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의 몸을 영광스럽게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몸의 속량 THE REDEMPTION OF BODY
(롬8: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Rom8:23) And it’s not just creation. We who have already experienced the first fruits of the Spirit also inwardly groan as we passionately long to experience our full status as God’s sons and daughters – including our physical bodies being transformed.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고전6:19). 성령은 우리의 ‘영’이 아닌 우리의 ‘몸’에 거하십니다. 우리의 몸은 ‘죽음’이 아니라 구원을 통한 ‘영원한 생명’을 받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몸을 저주하지 말고 말씀으로 축복해야 합니다.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1Thes5:23) Now, may the God of peace and harmony set you apart, making you completely holy. And may your entire being – spirit, soul, and body – be kept completely flawless in the appearing of our Lord Jesus, the Anointed One.
하나님께서 거하실 거룩한 처소가 되기 위해서는 영과 혼과 몸이 모두 온전해지는 구원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영은 하나님을, 우리의 혼은 예수님을, 우리의 몸은 성령을 담는 그릇입니다. 피조물들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아들들, 부활의 아들들은 영과 혼이 정결해지고 거룩해지는 것뿐 아니라 변화산의 예수님처럼 몸 또한 빛의 존재로 변화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담을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지속적인 믿음의 여정을 통해 온 영과 혼과 몸이 온전히 거룩해질 때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처럼 변화될 것입니다. 인간의 형상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도록 성령님은 우리 몸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애벌레가 번데기를 지나 나비가 되듯이 성령의 강한 빛이 우리의 몸을 채우시고 결국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시는 것입니다. 육신의 죽음 이후에 주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는 종교적 신념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생각에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롬12:1-2).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라 말씀하셨습니다(요6:54).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날’은 육신의 삶으로서의 마지막 날, 즉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육신의 삶에 대해 십자가에 죽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영은 이미 불멸, 영원하지만, 죄가 있는 우리의 혼과 몸은 구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심으로 그 안에 거하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롬8:24-27)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라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Rom8:24-27) For we were saved in this hope, but hope that is seen is not hope; for why does one still hope for what he sees? But if we hope for what we do not see, we eagerly wait for it with perseverance. Likewise the Spirit also helps in our weaknesses. For we do not know what we should pray for as we ought, but the Spirit Himself makes intercession for us with groanings which cannot be uttered. Now He who searches the hearts knows what the mind of the Spirit is, because He makes intercession for the saints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우리의 몸 안에서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의 중보를 통해 우리 몸의 프리컨시(frequency)는 변화됩니다. 우리가 방언기도를 할 때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의 입술을 통해 기도하심으로 우리 몸을 다시 영광스러운 몸,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으로 회복시켜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이루기 원하시는 그 뜻은 ‘우리 몸의 영화(glorification of our body)’입니다. 성령님은 그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며 우리 몸의 DNA를 변화시키십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이와 같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고전2:9).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이론과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해야 합니다(고후10:5). 우리 생각 안에 있는 수많은 의심을 내려놓고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에 아버지의 뜻은 우리의 삶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롬8:28-29)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Rom8:28-29) And we know that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to those who love God, to those who are the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For whom He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image of His Son, that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ethren.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영광스러운 처소로 우리의 영혼육을 회복하기를 고대하고 계십니다. 포도가 포도주가 되는 과정과 같이, 우리가 스스로 가지고 있는 모든 뜻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신을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아버지의 형상 IMAGE OF FATHER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보면 아버지를 보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장성한 아들이 되었을 때, 우리는 우리 안에 아버지의 형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며, 모든 이들은 우리를 통해 살아계신 아버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날 때에 우리의 삶을 통해 아버지의 생명은 모든 피조물에게로 흘러갈 것입니다.
(롬8:30-31)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Rom8:30-31) Moreover whom He predestined, these He also called; whom He called, these He also justified; and whom He justified, these He also glorified. What then shall we say to these things? If God is for us, who can be against us?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게 하시며 또한 영화롭게 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삶을 사셨습니다. 주님의 보혈의 은혜로 우리를 흠 없는 거룩하고 의로운 존재로 회복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믿고 선택할 때에 휘장을 넘어 영광의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릴 때에 주님께서는 주님의 모든 것을 주십니다. 우리가 십자가로 나아갈 때에 주님께서는 우리의 무거운 멍에를 가져가시고 가벼운 예수님의 멍에를 지게 하십니다(마11:28).
우리는 육신의 존재가 아닙니다. 혼을 가지고 몸에 거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무소부재시고 무한한 능력이 있으시며 모든 것을 아시는 그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데 그 무엇이 우리를 대적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와 하나되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삶을 통해 흘러가기 원하십니다. 교회에 가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종교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목도하는 삶,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으로 깨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호흡보다 가까이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만나십시오.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아버지께서는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롬8:32). 성령의 은사는 누구나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을 깨닫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장성한 아들들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자동차 열쇠를 줄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라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신의 삶에만 집중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 내려놓고 아버지의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그분의 뜻을 구하는 장성한 자녀들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롬8:33-34)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Rom8:33-34) Who shall bring a charge against God’s elect? It is God who justifies. Who is he who condemns? It is Christ who died, and furthermore is also risen, who is even at the right hand of God, who also makes intercession for us.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영은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우리의 영에 좌정하십니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우리의 혼에 계시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자비와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의 혼이 구원에 이르도록 일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몸에 거하셔서 썩어질 육체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새 몸으로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육을 영화롭게 하심으로 하나님과 하나되는 온전한 안식의 삶, 빛의 자녀의 삶, 부활의 아들들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산 제사로 드려지는 삶은 십자가에 날마다 죽는 삶입니다.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날마다 십자가에 모든 것을 내려 놓을 때에 영광스러운 아버지의 형상을 나타내는 자로 변화될 것입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8:38-39).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Christ Jesus our Lord)’의 의미는 ‘우리는 통치하시는 아들의 기름부음 아래 있다(We are under the anointing of Son’s Lordship)’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아들의 통치 아래 완전히 복종되지 않고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나타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는 영광의 소망입니다(골1:26). 그리스도의 통치를 따르며 순종하는 삶, 십자가에 날마다 죽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겸손히 내려놓고 새 피조물의 생명을 받는 삶으로 나아가십시오. 온 영과 혼과 육이 거룩하게 준비되어 광명한 영광의 빛이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가 되어 그 빛을 온 땅에 나타내는 장성한 아들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