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1
사람의 ‘생각’이란 참 신기합니다. 무엇을 더 의식하고 생각하며 사느냐에 따라 그것이 그 사람의 인생을 통치하고 있음을 봅니다. 인생은 그 사람의 내면에 있는 것이 나타나 표현된 것입니다. 곧, 우리가 무엇을 인식하든, 그 인식한 만큼 우리의 삶에 나타납니다. 돈을 인식하여 돈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돈에 의해 움직여지는 삶을 삽니다. 두려움을 인식하여 사는 사람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고 계속해서 두려움에 지배를 당하는 삶을 삽니다. 다른 것들 즉, 명예, 권력, 낮은 자존감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인식하며 사는 것들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의식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깨닫기를 진정으로 원하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입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 땅에 임하시옵소서”하고 선포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을 이해하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법을 배워 적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디에?
1) 우리 마음 안에
우리의 마음 안에는 명철, 지식, 지혜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안에는 다른 차원의 영역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우리가 인식하며 살아야 할 영역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주 사역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가르침이셨습니다. 이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육신적인 생각이나 마음으로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1:26-27).”
사도바울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비밀이라고 했습니다. 비밀은 숨겨진 것, 감추어진 것입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그 감추어진 비밀을 드러내 보여주셔야만 우리는 말씀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성령님의 계시와 지혜, 명철의 영이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 영광의 소망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계시와 명철로 이 비밀의 말씀이 열어져야 합니다.
2) 눈으로 볼 수 없는 곳
예수님과 같이 동행했던 제자들 조차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을 회복할 왕으로 생각하였기에 그들은 주의 나라에서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기를 소망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눈에 보이게 임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선택했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시며, 그로써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완전한 평강, 완전한 영광, 완전한 능력과 권세를 가진 자들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우리 안에는 그 분이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크게 변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인식의 중요성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인식하며 살아야 할 중요한 이유, 첫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점점 더 분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기술문명이 발달해도 인간중심의 영이 점점 세상을 통치할 뿐만 아니라 분열의 영과 거짓의 영으로 인해 더욱 타락하고 있기 때문에 이 땅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만 진정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무엇이 진리인지 깨닫지 못한 채 이 거대한 세상의 물결에 휩쓸려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이 깨어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을 인식해야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롬12:2)
셋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전까지는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법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있는 동안 깨어서 그것에 준비되어 있지 못하면 장차 우리와 함께 이 땅을 통치하시기 위해서 오실 그 하나님의 나라를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과 생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간절히 알려주기 원하시는 것은, 앞으로 올 영광스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 실제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삶을 연습하기를 원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인식하고 사는 것은 것은 참으로 중요한데 실제 우리들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까요?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