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뜻이 임하기를 진정으로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영적 전쟁은 불가피합니다. 오늘도 사탄은 아담을 유혹했던 것 같이 뱀의 입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교묘한 말들로 우리를 속입니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후손으로 태어난 우리가 사탄의 나라를 부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한 나라가 서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는 무너져야 합니다. 빛과 어둠의 두 나라가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적 전쟁을 반드시 치러야만 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뜻이 임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나라의 이 큰 그림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꺼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영적 전쟁을 강요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스스로 기꺼이 그 전쟁을 선택하여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나라와 뜻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기 때문에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해서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온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선택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은 교회의 리더가 권면하기 때문에, 또는 막연한 의무감으로 시작되어서는 안 됩니다.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확실한 목적을 깨닫고 그 하나님 나라의 거대한 계획에 마음을 합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기꺼이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모두가 깨어 일어나기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먹고 살 수 있고, 자녀를 잘 키울 수 있고, 큰 걱정 없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큰 뜻을 간과한 채 스스로의 만족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그 전쟁을 감당하기 원하는 자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중간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시고 정복하셨기 때문에 그 주님을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허락하신 모든 것을 영적 전쟁을 통해 회복하겠다고 결정하던지, 반복되는 광야의 삶에 머물러 있다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죽어가기를 결정하던지 한 가지를 확실히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만일 영적 전쟁을 선택했다면, 끊임없이 반복되는 전쟁 속에 우리는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쉼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피난처와 은신처는 오직 하나,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 안에 숨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쉬어야 합니다.

(시91:1-2)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외롭고 힘들고 지치는 전쟁 속에서 우리가 정말 필요한 것은 예수님과의 친밀함입니다. 사랑은 친밀한 관계를 통해 오는 선물입니다. 사랑은 단지 희생이 아닙니다. 주님을 위해서 날마다 중보기도를 할지라도, 금식을 할지라도, 기적과 이사를 일으킨다고 할지라도, 주님과 친밀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을 가지고 도시와 나라를 변화시킨다 할지라도, 세상에서 큰 성공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려 한다 할지라도 끊임없이 찾아오는 외로움과 허무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골1: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모든 만물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가까이 연결되어 있음을 통해, 그 친밀함을 통해서만 참된 기쁨과 평안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을 사모함으로 그분 앞에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모든 이유와 동기가 될 때 그 친밀함을 통해 주님께서 모든 것을 친히 감당하시고 우리의 모든 영적인 육적인 필요를 채우실 것입니다.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쉼터가 되어주실 것입니다.

매 순간 십자가로 

(고전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요단강은 장례식을 위한 노래가 아니라 영적 전쟁의 노래입니다. 요단강은 사해로 흘러갑니다. 요단강은 죽음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여호수아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건너야 했던 것이 요단강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례는 물 속에서 완전히 죽고 다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육신이 완전히 죽음을 통해 주님께서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다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의 육신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도록 우리를 방해하는 것은 우리의 환경도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육신입니다. 그 육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으십시오. 완전히 죽고 다시 사십시오. 매 순간 십자가로 나아가십시오. 죽음의 요단강을 건너듯이 육신의 모든 것을 사로잡아 십자가에 못박으십시오. 그 때에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참 자유와 평안을 얻으실 것입니다. 십자가에 온전히 죽은 자만이 모든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십자가에 온전히 죽은 자만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근신하여 깨어 준비하십시오. 영적 전쟁의 목적을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꺼이 선택하십시오. 유일한 피난처요 안식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매 순간 육신을 십자가에 못박음으로 승리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여러분의 삶을 통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사진: Awakening I 30“X48” I Acrylic on canvas I 2013 I by NamYoonSoo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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