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의 진통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향해 새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새 일은 매해마다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특별한 사역이나 교회의 이벤트가 아닙니다. 그 새 일은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새 일은 오직 감춰있던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새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새 교회를 세우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 새 일을 위해서는 반드시 진통이 따릅니다.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생명을 온전히 출산하기까지 얼마나 극심한 고통과 혼돈을 거쳐야 합니까? 양수가 터지고 진통이 찾아오며 통증으로 인해 산모는 비명을 지릅니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을 당시에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었습니다. 로마의 점령 아래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으며 고난과 고통과 절망의 탄식뿐이었습니다. 무너져야 할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기간에는 어둠과 혼돈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때가 그 때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모든 것을 허무시고 하나님의 새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일을 시작하시기 위해 그 진통이 극심할지라도 주님의 것이 아닌 모든 것을 흔드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흔들림 없는 반석 위에

(마16:16-19)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의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즉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많은 교회들은 어떤 목회자의 비전 위에 세워집니다. 어떤 신학적인 교리 위에 세워집니다. 어떤 개인의 소명과 미션 위에 세워집니다. 진정 그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위에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의 가르침을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고 경고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교회, 그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만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교회가 될 것입니다.
집 열쇠는 집을 열기 위해 필요합니다. 자동차 열쇠는 자동차를 열기 위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천국 열쇠는 천국을 여는 것에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온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계신 그 하늘 나라, 그 하나님의 나라를 여는 천국 열쇠는 무엇입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지금의 교회가 잃어버린 것은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없기 때문에 예수님을 너무 작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합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있을 때에 만이 비로소 교회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신 말씀이 성취될 것입니다.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된 그 교회만이 사탄의 부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영광스러운 주님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음부의 권세를 이길 그 진정한 교회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우리가 그 동안 많이 들어왔고 가르침 받아온 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처음으로 전해진 그 복음과 다른 복음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눈이 가려지고 귀가 어두워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양한 가르침과 사역은 가득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없습니다. 성경은 예언의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언의 영이라 말씀하셨지만, 많은 예언 사역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집중하고 있을 뿐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드러내는 진정한 예언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은 단순히 육신이 죽어서 천국을 갈 때 소유하게 되는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은 그 언젠가 나중에 갖게 될 영광이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신 그 분을 소유하는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교회들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시작된 영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엡2:19-22)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말씀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인 우리는 모두 동일한 시민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없으며 여자나 남자나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동일하게 한 멤버입니다. 또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그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움을 받은 한 성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는 무엇입니까? 이것은 구약의 때에 율법과 선지자들이 온전히 보지 못했던 감춰있던 예수 그리스도, 장차 오실 이의 그림자와 같이 알았던 그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또한 신약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가 수건이 벗겨짐과 같이 깨달아진 사도들을 통해 전파된 그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구약의 많은 말씀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숨어 있습니다. 창세기의 씨도, 이삭도, 요셉도, 다윗도 모든 구약 안에서 숨겨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잉태하지 못하는 라헬에게 또 한나에게 기적적으로 잉태한 생명에게서도 육신으로는 잉태할 수 없고 오직 성령으로 잉태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는 그 계시가 열어졌던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을 통해 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열어져야만 에베소서를 통해 말씀하시는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 씨앗이 자라

씨앗은 씨앗 상태로 있으면 매우 작습니다. 우리가 땅이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 그 썩지 않을 씨를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흠모할만한 것이 없어 보이는 그 작은 씨같이 이 땅에 오셨지만, 내 육신을 뚫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씨가 나무가 되어 자라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요동합니다. 주변의 상황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통해 늘 요동칩니다. 이는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을 지라도 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아직 너무나 작은 씨로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썩지 않을 씨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 씨앗은 우리 안에서 자라나야 합니다. 그렇기에 밭이 잘 갈아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고운 밭과 같이 온전히 기경되어 그 씨가 온전히 자라야 합니다. 말라버리고 돌들이 가득하고 엉겅퀴가 있는 그 밭을 갈고 갈고 또 갈아 만들어진 좋은 밭에서만이 그 씨는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숨겨진 복음을 위해서 우리가 좋은 밭으로 준비될 때 하나님의 신성의 충만함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리 모두는 신의 성품에 까지 참여하는 자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그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게 하기 원하십니다.

(고전2:9-10)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

썩어질 씨는 육신의 씨입니다. 육신의 삶입니다. 사탄과 연결된 육신의 죄성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 육신에 대해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되면 그 죽음까지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아 죽음조차 이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영광을 하나님의 교회에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눅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우리가 들어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받은 약속의 땅은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그 예수 그리스도께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으로는 그 땅을 알 수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직 성령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열려져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 때에만 우리는 그 약속에 땅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복음의 기초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사진: A seed is a tree / 24″X24″ / Acrylic on canvas I 2014 / by NamYoonSoo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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