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18:3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바로 알기 위해 앞으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통치할 ‘왕’(King of Kingdom)은 누구이며, 왕이 다스릴 ‘시민’(Citizens of Kingdom)은 누구인지, 하나님 나라를 이끌어가는 ‘법’(Laws of Kingdom)은 무엇이며, 그 나라가 소유한 ‘영토’(Territory of Kingdom)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우리는 ‘땅에 속한 인간적인 생각’(Mind from the natural realm)을 가지고 ‘하늘에 속한 영적인 하나님 나라’(The highest realm of all)를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오직 성령님의 도움으로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요3:31-34)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며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Jn3:31-34 TPT) “For the one who is from the earth belongs to the earth and speaks from the natural realm. But the One who comes from above is above everything and speaks of the highest realm of all! His message is about what he has seen and experienced, even though people don’t accept it. Yet those who embrace his message know in their hearts that it’s the truth. The One whom God has sent to represent him will speak the words of God, for God has poured out upon him the fullness of the Holy Spirit without limitation.”
사랑이신 하나님 GOD IS LOVE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를 알아야 하지만, 우리는 어쩌면 5감각을 통해 스스로 정의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진정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겸손히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을 때에 우리의 마음이 열려서 하나님의 계시와 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채우실 때에 반드시 하나님이 좋으시며(Good) 거룩하시며(Holy) 광대하신(Mighty)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요일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1Jn4:8 TPT) The one who doesn’t love has yet to know God, for God is love.
(요일1:5)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1Jn1:5 TPT) This is the life-giving message we heard him share and it’s still ringing in our ears. We now repeat his words to you: God is pure light. You will never find even a trace of darkness in him.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Jn4:24 NIV)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the Spirit and in truth.”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Jn6:63 NIV) “The Spirit gives life; the flesh counts for nothing.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they are full of the Spirit and life.”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빛이시며 영이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은 사랑에 있고 빛에 있고 영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것은 사랑에 기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역시 사랑에 기인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파괴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사랑에 있습니다. 사랑은 가장 강력한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삶 속에서 행하는 모든 것들은 이 사랑으로 말미암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자녀들을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멸망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까? 죄를 용서하지 않으시는 분노의 하나님이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았어도 결국 임하게 될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언제나 정죄감과 수치감에 시달리며 두려워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회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믿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있지만, 그 목적은 우리를 멸망케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회복하시고 온전케 하시기 위함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가지셨지만,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은 사랑이기에 시작도 사랑이며 끝도 사랑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무한하신 능력과 지혜로 회복하심으로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증명하실 것입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모든 생물이 삶과 죽음을 반복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회복될 그 날,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을 채우는 그 날에는 더 이상 죽음이 없고 생명만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맹세하신 모든 것은 반드시 그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성취될 것입니다.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권리 GOD’S RIGHT AS A CREATOR
만물은 그리스도에서 나왔고, 그를 통해 창조되었으며, 그를 위하여 존재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God created everything out of Christ).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은 하나님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은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서로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이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Rom11:36 NIV)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for him are all things. To him be the glory forever! Amen.
가스펠이 그리스 철학(Greek philosophy)과 섞이면서 ‘육은 악하고 영은 선한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통해 ‘육신적인 사람’과 ‘거룩한 영이신 하나님’을 분리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에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나온 하나님의 것이며, 모두 선하고 좋은 것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아담을 통해 죄가 번지게 되어 만물이 사망 가운데 고통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고 죄와 사망이 없는 원래의 모습대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계5:12-13)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Rev5:12-13 TPT) And as I watched, all of them were singing with thunderous voices: “Worthy is Christ the Lamb who was slaughtered to receive great power and might, wealth and wisdom, and honor, glory, and praise!” Then every living being joined the angelic choir. Every creature in heaven and on earth, under the earth, in the sea, and everything in them, were worshiping with one voice, saying: “Praise, honor, glory, and dominion be to God-Enthroned and to Christ the Lamb forever and ever!”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고 기록된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보아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파괴하시는 분이 아니라 회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죄값을 담당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믿을 때에만, 때때로 연약하여 죄를 지었을 지라도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며, 하나님만이 만물의 주인으로서 그분의 뜻과 성품을 통해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회복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 THE GODSPEL OF KINGDOM OF GOD
예수님은 이 땅의 마지막에 오기 전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반드시 전파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Matt24:14 TPT) “Yet through it all, this joyful assurance of the realm of heaven’s kingdom will be proclaimed all over the world, providing every nation with a demonstration of the reality of God. And after this the end of this age will arrive.”
하나님 나라의 복음, 천국 복음(Gospel of Kingdom of God, Honey)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구원의 복음(Gospel of salvation, Milk)과 다릅니다. 구원의 복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나 광야로 옮겨진 것 같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받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곳에 머무르지 않고 약속의 땅을 향해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부어주심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적인 여정은 단순히 하나님 나라의 시민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왕과 제사장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통치하는 자리에까지 가는 것입니다. 구원만 받고 광야에 머무르기 원하십니까? 아니면 불평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기 원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보이신 그 푯대를 향하여 약속의 땅으로 계속 전진하기 원하십니까?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Gen1:1 NIV)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천국 복음은 창세기 1:1에서 이미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나라는 하늘에 있는 것만도 아니고 이 땅에 있는 것만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보이지 않는 영적 영역들(Heavens, Unseen realms) 뿐 아니라 보이는 영역들(Physical realms, Seen realms)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끝을 알기 위해 반드시 그 시작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처음과 나중, 알파와 오메가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지금은 죄의 법 아래 살기에 죄의 종 노릇함의 결과로 육신의 죽음을 경험하고 있지만, 때가 차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회복되고 하나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엡1:9-10)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Eph1:9-10) And through the revelation of the Anointed One, he unveiled his secret desires to us-the hidden mystery of his long-range plan, which he was delighted to implement from the very beginning of time. And because of God’s unfailing purpose, this detailed plan will reign supreme through every period of time until the fulfillment of all the ages finally reaches its climax-when God makes all things new in all of heaven and earth through Jesus Christ.
어떤 창조물도 하나님의 호흡, 하나님의 영과 하나 되게 하신 창조물이 없지만, 우리를 주와 합한 자, 한 영이 된 자로 부르시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높은 하늘의 보좌로 이끌어 만물을 통치하게 하신 아버지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신묘막측하게 지으시고 그 영광의 자리에 까지 이르게 하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성령의 강력한 능력과 지혜와 지식을 우리에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히1:2-3)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Heb1:2-3) But in these last days he has spoken to us by his Son, whom he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and through whom also he made the universe. The Son is the radiance of God’s glory and the exact representation of his being, sustaining all things by his powerful word. After he had provided purification for sins, he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Majesty in heaven.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아들을 통해 말씀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아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며 그 본체의 형상이라 하셨습니다. 그 동안 숨겨져 왔던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과 지혜, 즉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마음을 겸비하여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하나님은 왜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 만물을 통해 하시기 원하시는 그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으로 들어갈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들이 나타나는 새로운 시대(New era)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그의 나라가 이 땅에 어떻게 임할 것인지 말씀과 성령을 통해 계시될 때, ‘믿음’으로 이 말씀과 합하는 자들은 모두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