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IZENS OF THE KINGDOM
하나님을 형상을 닮은 시민 THE CITIZENS CREATED BY THE IMAGE OF GOD
모든 왕국과 나라들에는 시민들이 필요합니다. 나라에는 왕이 있으며, 왕이 세운 자들이 있고, 또 왕과 왕이 세운 자들을 섬기는 그 나라의 시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통치하라고 세우신 왕들을 섬기는 시민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은 반드시 하나님의 형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들’을 번성하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아담이 죄를 지은 후,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가 아닌 아담, 자기 자신을 닮은 자녀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첫 사람이었던 아담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는 ‘흙에 속한 자들’(Mortal, Corruptible)을 낳았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담의 형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Immortal, Incorruptible)을 가져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5:47-50에서는 둘째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속한 이로서 그와 연합하는 자들로 하여금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 되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아담으로부터 내려온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을 뿐 아니라 다시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첫 열매가 되어 우리 또한 그 형상을 입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고전15:47-50)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1Co15:47-49 TPT) The first man was from the dust of the earth; the second Man is the Lord Jehovah, from the realm of heaven. The first one, made from dust, has a race of people just like him, who are also made from dust. The One sent from heaven has a race of heavenly people who are just like him. Once we carried the likeness of the man of dust, but now let us carry the likeness of the Man of heaven.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들 PARTAKERS OF THE DIVINE NATURE
구약을 통해 보여주신 ‘애굽’에서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향하는 과정, 즉 ‘유월절’과 ‘오순절’을 지나 ‘장막절’로 가는 여정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영적인 여정을 나타내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미 역사를 통해 성취된 유월절과 오순절에 이어, 우리는 이제 장막절의 성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우리의 삶의 모든 과정은 하늘에 속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자라나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들이 되기 위한 과정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애굽에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출애굽하게 된 ‘유월절’의 단계, 즉 주를 믿음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은 단계입니다.
- 두 번째 단계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오순절’의 단계, 즉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우고 영적으로 자라나는 단계입니다.
- 그리고 마지막은 ‘장막절’의 단계, 즉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에 까지 장성하게 자라나게 되어 믿음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 왕과 제사장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는 단계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신의 성품에 참예하기’(벧후1:4) 까지는 지속적인 변화의 과정을 지나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9에서 말씀하시는 ‘영혼의 구원’의 영어 성경을 보면 ‘your souls’ victory’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우리의 온전한 구원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한번의 입술의 고백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취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벧전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Pt1:9 TPT) For you are reaping the harvest of your faith-the full salvation promised you-your souls’ victory!
순종의 삶에는 과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은 원치 않아도 무조건 복종시켜 순종을 하게 되는 상태이지만, 반복적인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길과 방법 마음을 깨닫게 되면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통해 우리의 본질이 변화되고, 결국은 우리는 순종을 할 수 밖에 없는 새 사람으로 성숙하게 됩니다. 더 이상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과 성품이 하나님과 같이 변화되었기에 순종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 과정을 겪듯이, 그리스도의 마음과 온전히 일치되기 까지(The full agreement of mind of Christ) 자라나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 THE CITIZENSHIP OF THE KINGDOM OF GOD
‘크리스천’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는 것과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받는 것은 다릅니다. 옛 언약 위에 세워진 크리스천 나라의 시민(Citizenship in the Christian nation)이 되는 것과 새 언약 위에 세워진 하나님 나라의 시민(Citizenship in the Kingdom of God)이 되는 것은 확연히 구분됩니다.
(출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Ex15:2 AMP)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ong, and He has become my salvation; This is my God, and I will praise Him; My father’s God, and I will exalt Him.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 민족은 야훼 하나님을 통해 주신 율법 위에 세워진 나라입니다. 비록 모세의 시대에 ‘크리스천’(Christia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지라도, 예수님은 야훼 하나님으로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출15:2; 사12:2).
(사12: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Isa12:2 AMP) “Behold, God, my salvation! I will trust and not be afraid, For the Lord God is my strength and song; Yes, He has become my salvation.”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만난 야훼, 구원의 주, 즉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법들과 패턴을 이스라엘에게 보이셨으며, 그 율법을 어기는 자들은 모두 이스라엘 민족에서 끊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야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그 계명 위에 세워진 나라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 나라의 시민으로서 반드시 그 법을 따라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결국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옛 언약 위에 세워진 크리스천 나라와 그 시민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이스라엘 나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맹세로 성취될 수 없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본질이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수 없는 죄의 상태에 있음을 아셨기에 우리가 할 수 없음을 깨닫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구약의 옛 계명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중심을 알 수 없습니다. 다양한 종교적인 의식을 따라 열심히 행한다고 하여 마음의 중심이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선한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마음은 변화될 수 없습니다. 법을 따르는 사람의 행위 자체는 결코 사람의 중심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의 중심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약의 새 계명은 우리의 행위만이 아닌 진실된 중심까지 요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22에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즉, 구약에서는 마음에 미움이 있어도 보여지는 행위가 온전하면 죄가 없지만, 신약에서는 행위뿐 아니라 그 마음의 동기까지 온전해야 죄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을 통해 이스라엘과 혼인서약을 하신 야훼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육체로 행해졌던 구약의 옛 계명을 스스로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친히 오셔서 마음에 새 계명을 새겨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7:20-21). 새 언약 위에 세워진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영을 통해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증표(The mark of God), 기업의 보증(The down payment on our inheritance)이 되신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야 합니다(엡1:13-14).
(엡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Eph1:13-14 CEB) You too heard the word of truth in Christ, which is the good news of your salvation. You were sealed with the promised Holy Spirit because you believed in Christ. The Holy Spirit is the down payment on our inheritance, which is applied toward our redemption as God’s own people, resulting in the honor of God’s glory.
마음 안의 영적인 할례 THE INWARD ACT OF SPIRITUAL CIRCUMCISION
구약이나 신약이나 시민의 증표는 모두 ‘할례’(Circumcision)에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체에 지닌 할례가 이스라엘 시민으로서의 증표였다면, 신약에서는 마음의 할례, 즉 영적인 할례가 있어야 했습니다. 바울은 표면적 육신에 할례를 한 자가 진정한 유대인이 아니라 마음에 할례를 한 자가 진정한 유대인이라고 하며, 할례는 마음에 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롬2:28-29).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나 행동이 아닌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 앞에 할례를 받은 마음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옛 언약의 율법은 모세와 같은 중재자가 필요했지만, 새 언약은 직접 인간의 마음 속에 새겨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절기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제사를 드리던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는 반드시 제물(Offering)을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빈손으로 나아오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각 제사에 드려지는 제물은 달랐지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 드려진 모든 제물은 우리를 위해 단번의 희생제물로 드려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피’를 상징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피로 드려진 제사를 통해서만 영적인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생명은 피에 있습니다. 그분의 피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뿌려졌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오직 마음의 할례, 보여지는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채워진 마음의 중심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회개와 순종 REPENTANCE AND OBEDIENCE
나라의 시민은 그 나라의 법을 어기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어길 때 우리는 반드시 그 죄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율법을 어기면 그 죄에 대한 죄값을 치러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이것은 구약시대뿐 아니라 신약시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죄는 불법입니다(요일3:4).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5:17). 즉,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율법에 무관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율법을 온전히 지키고 순종할 수 있는 삶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잊어버림으로 혼동하며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것’(Knowing God)입니다(요17:3).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깨달음이 없으므로 망하게 된다고 경고하십니다(호4:6).이 시대의 많은 자들은 진리를 깨닫지 못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저버린 채 맹목적인 은혜와 사랑을 외치는 치우친 메시지들로 인해 많은 이들은 혼동하고 있습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법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과 섞여버린 변질된 복음으로 많은 크리스천들은 여전히 죄에 종노릇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의 이름으로 많은 사역을 하고 권능을 행한 자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2)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행위, 그것이 예언과 축사, 권능을 행하는 것일지라도, 그런 것들을 통해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삶이 어떠하든지,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의 율법이 새겨져서 그 법을 따라 사는 순종이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주님 앞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호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Hos4:6 AMP) My people are destroyed for lack of knowledge [of My law, where I reveal My will]. Because you [the priestly nation] have rejected knowledge, I will also reject you from being My priest. Since you have forgotten the law of your God, I will also forget your children.
그렇기 때문에 법을 어기게 되면 그에 대한 알맞은 회개, 즉 입술의 고백만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돌이키는 회개가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연약함으로 인해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게 된다고 할지라도, 그에 따른 회개가 없으면 반드시 죄 값을 치러야 하는 영적인 법칙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축복을 허락하셨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어길 때에 원수는 합법적으로 우리의 것들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청사진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일3: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1Jn3:4 TPT) Anyone who indulges in sin lives in moral anarchy, for the definition of sin is breaking God’s law.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언제나 우리가 회개하며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 마음을 겸비하여 나가십시오. 우리의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을 따라 매 순간 죄에서 돌이키도록 은혜를 베푸시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순종함으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빌2:12)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그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온전하고 순결한 진리의 말씀이 진리의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회복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될 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고대하는 하나님의 장성한 아들들로 자라나 그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제사장이 되기를 축복합니다.